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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지역방문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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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올때마다 새로운 힘을 얻고 간다"고 밝힌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6일 오후포항에서 열린 경북필승결의대회를 마친후 곧바로 상경했다. 그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의혹에대한 공세와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지지세 반전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었다. 그래서 이총재는 예정에 없이 포항죽도시장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기자간담회를 자청, 조순(趙淳)민주당총재와의 적극적인 연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필승대회분위기도 대구대회때와 마찬가지로 '이회창 대통령'을 연호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특히 행사를 준비한 신한국당 도지부가 단상에 신한국당의 로고나 당기는 물론 신한국당이라고 표기도 하지 않아 당명개정움직임을 주도하면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의 단절의지를 분명히 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윤환(金潤煥)선대위원장과 권정달(權正達)경북선대위원장 등은 박태준(朴泰俊)의원이 DJT연합에 나선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김위원장은 "상업적 여론조사에 너무 귀기울이지 말라"면서 "이번 대선도 우리 대구 경북이 결판낸다"며 지지를 당부했다.특히 이날 경북대회에는 경북지역 19개 원내외지구당위원장들이 전원 참석, 단합을 과시했고 하순봉(河舜鳳), 오장섭(吳長燮), 유종수(柳鍾洙), 맹형규(孟亨奎)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총재는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 이상득(李相得)의원, 이병석(李秉錫)위원장 등과함께 시장골목을 누비면서 지역민심을 체감했다. 대구서문시장에서와 같이 열렬한 환대를 하지는않았지만 상인들은"TV에서보다 훨씬 부드럽다"며 악수를 청하는등 호감을 표시.또 이총재는 독도접안시설 준공식이 이날 열린 것을 알고 독도수비대장인 김기갑경위에게 전화를걸어 노고를 치하한뒤 "우리 땅을 잘 지켜달라"며 격려하는 등 지역민심에 다가서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총재는 이번 대구 경북지역방문에 대해 "예상이상으로 좋았으며 단순히 이 지역민심을확인하는 의미를 넘어서 대구 경북이 어떤 변화의 계기나 변화를 촉발하는 시작이 되어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국민적인 동참의 조짐을 발견했다"는 의미까지 부여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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