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불스 3연승 휘파람

'포스트 조던 시대의 선두 주자' 앤퍼니 하더웨이의 시대는 말 그대로 마이클 조던의 은퇴후에나가능할 것 같다.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6일(한국시간) 벌어진 홈경기에서 앤퍼니 하더웨이의 올랜도 매직을 94대81로 크게 이겼다. 마이클 조던은 29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반면 앤퍼니 하더웨이는 20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조던의 빛에 가렸다. 시카고는 개막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듯 쾌조의 3연승.

애틀랜타 호크스는 디켐베 무톰보가 무려 8개의 슛블로킹과 20득점을 선보이며 맹활약,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3대88로 물리쳤고 마이애미 히트는 '득점기계' 제이멀 매쉬번이 32득점을 터트리며 보스턴 셀틱스를 90대74로 대파했다.

글렌 라이스와 델 커리가 각각 28점과 23점을 쏟아부은 샬럿 호네츠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0대103으로 꺾었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뉴저지 네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각각 99대87, 112대96으로 제압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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