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아니스트 유은숙·이남옥 듀오 연주회

"14일 꾀꼬리극장" 피아니스트 유은숙·이남옥씨의 듀오 연주회가 14일 오후 7시30분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메시앙의 '아멘의 비전-아멘에 부치는 음악적 비전 일곱'을 연주한다.

이 곡은 아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네가지 의미, 즉 창조의 행위와 주께 바침, 소망의 이루어짐, 천국에서 성취됨에다 메시앙이 세가지 의미를 더하여 만들어졌다. 메시앙은 자신의 존재 사실에 대해 '아멘'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피조물을 묵상함으로써 다양한 '아멘'의 의미를 음악으로 표시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창조의 아멘' '고리테를 두른 행성과 별들의 아멘' '죽음의 고뇌에 사로잡히신 예수의 아멘' '소망의 아멘' '천사들과 성인들, 그리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멘' '대심판의 아멘' '성취의 아멘'등 7곡이다.

나란히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유씨와 이씨는 각각 영남대 교수, 대구예술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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