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의회가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의 영예를 존중하기 위해 백넘버 '10'을 앞으로대표팀에서 쓸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올레 스포츠' 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다르치 삼피에트로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축구역사에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마라도나의 이름을 기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지난 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두번째 우승컵을 안긴 마라도나는 최근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혹독한 곤욕을 치른뒤 지난주 은퇴의사를 밝히고 칩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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