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80주 맞아" 종교개혁 4백80주년을 맞아 개신교계 내부에서 '한국교회참회록' '교회개혁 실천연대를 위한 선언'등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신앙인들의 올바른 신앙생활과 의식변화를 촉구하는 신앙인 행동강령 95개조가 교계 일부에서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종교개혁당시 마르틴 루터가 공포한 '면죄부에 관한 95개조항'을 본떠 만든 이 행동강령은 개인의 삶, 가정생활, 직장, 사회, 국가생활, 교회등 6개부문에서 신앙인들이 지켜할 사항이 조목조목명기돼 있다. 특히 최근 우리의 정치, 경제적 위기상황에 비쳐볼때 사회, 국가생활에 대한 행동강령은 신앙인뿐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이 강령은 계획있는 생활을 위한 가계부 작성에서부터 알뜰시장이용, 대중교통이용등 근검절약생활을 강조하고 있고 부모공경과 부부 자녀간 깊이 있는 대화, 사후 재산의 사회환원에 대한 신중한 결정등 보다 건전한 가족공동체의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직장과 사회생활에서는 뇌물배격과 장애인및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금지, 인명경시풍조배격, 안락사및 뇌사반대, 환경보전사업동참, 기독교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 교회나 사회의 부정선거사례 적극적인 고발, 합리적인 정치의식배양과 사회경제적 정의실천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가생활에서는 각종 투표에 적극 참여와 준법, 납세등 국민의무 준수, 특권의식배격등 실천조항을 규정했으며 교회내에서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시설마련, 복지시설방문, 농어촌교회돕기, 지역사회에 교회시설을 공개하는등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데 힘을 쏟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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