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재로 여성적감성 표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번잡한 세상살이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림 작업의 매력입니다"
서양화가 조옥선씨(57)는 14일부터 20일까지 우석갤러리(428-1277)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갖는다.백합과 장미, 해바라기등 꽃을 소재로 원색과 중간색조를 적절히 배합, 여성적인 감성을 표현한유화 35점을 출품한다.
경북여고등 중.고교에서 30년간의 일선 미술교사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91년부터 대구산업전문대유아교육과 교수로 근무중인 조씨는 "바쁜 일상사에 쫓겨 자연을 직접 벗하지못하다 보니 자연스레 꽃과 가까와졌다"고 밝힌다.
"지난 61년에 연 첫 개인전이후 줄곧 단체전에만 출품해오다 비교적 늦은 88년부터 본격 활동을시작한 까닭에 오히려 새로운 창작의욕이 생깁니다"
"강한 붓터치로 대작 위주의 활동을 하고 싶다"며 내년부터는 서울과 외국에서도 전시를 개최할계획이라는 조씨는 "일부 젊은 작가들이 기교에만 치중하는 점이 눈에 띌때면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세종대 미술과 출신인 조씨의 이번 작품전은 94년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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