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백선이 무너지고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극히 악화, 10월 한달간대구지역 부도업체수가 사상처음으로 2백개업체를 넘어섰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역에서 부도난 업체는 2백2개업체로 하루에 7개업체가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이는 추석이 있어 자금사정이 극히 나쁜 9월의 1백14건 부도건수에 비해서도 배 가까이 늘어난수치다.
또 1월부터 10월말까지 부도가 난 업체수는 무려 1천2백42개업체로 지난해 동기의 7백85건에 비하면 무려 58%%가 증가했다.
11월 들어서도 이미 대성섬유 동광섬유등이 부도가 났고 달러 현찰 매도율이 1천원 이상 상승함에 따라 원가상승부담으로 수출이 더욱 어려워 이달에도 자금사정악화가 계속될 전망이다.섬유기계업종의 한 중소기업인은 "어음도 제대로 할인되지않아 대금결제어음 절반이 잠겨있는 상태" 라며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자금이 풀린다고 하나 이것은 소비성향을 띤 자금일뿐 생산자금으로 유입되지않아 중소기업은 어려운 상태가 지속 될것" 이라고 내다봤다.
대구상의 조사에 의하면 지역기업들의 판매대금 결제형태는 어음결제가 중소기업의 경우 57.3%%에 이르러 어음이 제대로 돌지않을경우 기업은 타격을 받을수밖에 없다.
더욱이 수취한 어음의 80%%는 할인해서 사용하고있기 때문에 사채시장의 동결과 제2금융권의자금사정 압박은 지역기업들의 자금줄을 더욱 옥죄는 역할을 하고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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