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교육 2000' 토론회

"실업高 특성화 해야"

정원미달 현상을 빚고있는 실업계고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실업고를 다양화·특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대구교육 2000'토론회에서 한국교원대 함수곤 교수는 실업고의 특성화, 미니화 등 '실업교육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함교수는 정보화 추세에 대비, 공업계고를 정보고 컴퓨터고 전자고 등 정보전문고로 개편하고 학과를 섬유 세라믹 디자인 금속공예 등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만성 취업난을 겪고있는 상업계고는 기업정보관리 물류정보관리 유통구조 사무전산처리 등에초점을 맞춰 교육체계와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관광안내원 호텔·레스토랑종사원 상업디자인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계의 경우는 근교 농촌과 연계, 농작물 가축 약초 원예 가공 등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미니 농업기술학교'를 설립하고 농업정보처리·공원조성·관광농원 등의 학과설치를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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