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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민주산악회 출신 제갈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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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내분이 구민정계와 민주계중심으로 분열되면서 지역의 민주산악회 출신 당직자들과민산지도부가 국민신당합류파와 잔류파로 갈길이 나눠지고 있다.

그동안 민산출신 지역의 신한국당 당직자들은 탈당과 잔류를 놓고 행동통일에 대한 내부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산악회 대구시협의회(회장 안숙제)의 지도부는 이번주중 내부의견을 모아 15일 전후로 탈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안회장과 김종한·한치만고문등 상당수 지도부는 내부적으로 탈당뒤 국민신당 합류에 의견접근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도부의 신한국당 탈당과 함께 민산회원 4~5백명도 동반탈당해 신당에 가입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달말까지 신한국당 잔류로 행동통일한 민주산악회 경북협의회(회장 반형식)도 오는12일 경북지역 23개시군 지부장 회의를 열고 진로를 결정짓기로 했다.

이날 경북협의회의 반회장과 지부장등 상당수 지도부는 국민신당 합류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황윤성 청도군지부장과 손만덕 군위지부장, 강원진 의성지부장, 권인기 영덕지부장, 서경규고령지부장등 도의원 5명은 국민신당에 합류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황의원은 "민산지도부의 신당 참여 결정과 관계없이 신한국당 이회창총재를 지지할 것이며 민산지부 조직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예천지부장인 권상국 예천군수와 안동시지부장인 정동호 안동시장은 일부 회원들의 분열에도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와관련, "민산조직의 지도부가 탈당과 잔류파로 분열되는 것과 함께 일반 회원들의 향방도 자연스럽게 나눠질 것"이라며 민산조직의 분열을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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