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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연말 자동차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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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자동차시장이 유례없이 냉각돼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무이자할부·저이율 조건부 판매·할인판매 등 강도높은 판촉 공세를 개시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티코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선수율 30%% 이상인 경우엔 30개월, 선수율 20%%이상일 때는 24개월로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특히 지난 6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차량의 경우 라노스·누비라는 30만원, 레간자·브로엄 등 중형차량은 40만원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대우는 또 이번달 말까지 전 차종에 대한 할부이율을 대폭 낮춰 36개월엔 6%%, 48개월엔 8%%,60개월엔 10%%의 이자율을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액센트·아반떼·쏘나타Ⅲ를 5개월로 분납하는 경우엔 무이자로 판매하는 한편 장기 재고차량에 대해서는 15~2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또 지금까지 정상적인 판매조건을 고수하던 경차 아토스에 인도금 유예를 적용하고 선수금 10%%를 내면 저리로 60개월까지 할부기간을 늘려주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이스타나와 무쏘에 한해 선수금을 뺀 1천만원까지 15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는한편 경쟁사의 지프를 소유한 고객이 쌍용 차량를 구입하는 경우 53만원에 상당하는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무이자할부를 실시하지않는 대신 오는 20일 부터 23일 까지 미니밴 '카니발' 크레도스 왜건인 '파크타운' 등 신차 9종을 대거 출시, 기아사태 이후 실추된 '자동차 전문기업'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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