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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프레지던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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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대통령들 총출동" 온갖 조롱과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미국대통령을 폄하한 영화 '프레지던트'(스타맥스)가 출시됐다.바람피우고, 닥치는대로 돈 긁어 모으고, 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한마디로 '못말리는 대통령'들이 '총 출동'한다. 거기다 살인도 마다 않는 교활한 부통령까지.

전직 대통령인 크레이머(잭 레몬)와 더글러스(제임스 가너). 한때 미국대통령으로 타임지 표지를장식하고 고르바초프를 만나는등 이름을 날렸지만 권좌에서 물러난 지금, 초라한 노인일뿐이다.여자 홀리는데만 관심이 있는 더글러스 대통령과 돈만 밝히는 크레이머대통령. 공화당 민주당대통령으로 한때 정적이었던 둘은 만나면 으르렁거린다.

여기에 가세한 것이 현직 대통령 헤이니(댄 애크로이드). 자신의 비자금관리에 문제가 생기자 이를 전직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음모를 꾸민다. 두 전직대통령은 살해음모를 피해 어쩔수 없이 '적과의 동침'을 한다.

도망길에 갖가지 '민초'들과 만나면서 그제사 대통령으로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아직도 멍청한이상주의자가 있을지도 몰라. 거짓말로 한 공약을 우리가 그대로 지킬 것으로 믿는 그런 이상주의자 말이야". '욕쟁이'대통령 더글러스는 처음으로 '대통령다운' 생각을 갖는다.'총알탄 사나이 3'의 피터 시걸감독이 연출한 '프레지던트'는 달콤하고 가벼운 코미디로 일관한버디 무비. 왕년의 대배우가 펼치는 노익장과 함께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우리나라 '대선가도'와 맞아 떨어지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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