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 타락조짐

대구경찰청은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3일간의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에 수사전담반 및 가용경찰력을 총동원,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선다.

경찰의 중점 단속대상은 △후보 비방 등 흑색선전 사범 △PC통신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 금품살포 등 기부행위 사범 △ 사조직 이용 불법선거운동△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및 질서교란 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선거수사 전담반을 91명에서 1백48명으로 늘리는 한편 형사기동대와 형사-보안-정보 형사 및 파출소 직원을 담당구역별로 배치,선거첩보를 수집할 방침이다.경찰은 특히 선거운동기간 부동표를 모으기 위한 금품살포와 흑색선전 및 상대후보 비방 유인물이 나돌 것으로 보고 취약시간대를 선정, 잠복근무에 들어가 현행범을 검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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