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 지방정가 소식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백승홍의원이 최근 이회창후보 정무담당특보로 임명된데 이어 자민련을탈당, 당적을 바꾼 박종근.안택수의원은 경제담당 수석부위원장과 언론담당특보를 맡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이와함께 정상태 전민주당 대구수성을지구당 위원장도 한나라당 대구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권오을 전민주당대변인은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한나라당 대구서구갑지구당 백승홍의원은 당원50여명과 함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8일오전7시30분부터 상업은행 평리지점부근 신평네거리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시작하며 이회창(李會昌)후보 지지를 호소.이어 이날오후에는 달서을지구당의 이철우 위원장이 상인동 대동시장 상가에서 연설회를 갖는등대구시지부 각지구당은 이날부터 거리유세 뿐만아니라 당원교육등을 통한 조직을 총동원, 본격적인 대선활동에 돌입.

○…무소속 이해봉의원(대구달서을)이 27일 한나라당에 입당하자 같은 지역구를 맡고 있던 이철우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면서도 무소속약속을 어긴데 대한 반성을 촉구해 눈길.이위원장은 "이의원이 무소속으로 지내겠다는 수차례의 약속을 어기고 입당까지 한 점에 대하여스스로 반성하고 더 성숙된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을 기원한다"고 밝히고 "선의의 경쟁및 협조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8일오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권정달 선대위원장과 박헌기 총괄본부장, 최억만.장성호.김상구 총괄부본부장, 김수광지도위원, 차석준 홍보위원장, 박기춘대변인, 손희정여성위원장, 노진환 거점대책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선대위 고위대책회의를 개최.지난19일 경북선대위 발족뒤 처음으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향후 경북지역 득표전략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찬을 끝낸 이들은 이날 오전9시 한나라당 경북지부 현판식도 가졌다.또 경북신한국청년연합은 이날 오후5시 도지부5층 회의실에서 26일부터 경북한나라당청년연합으로 명칭이 바뀐뒤 첫 모임을 갖고 김철준 신임회장등 회장단과 지구당회장등 50여명이 청년조직의 활성등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7일 박헌기(朴憲基) 도지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부5층강당에서 여성중앙위원35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선필승을 다짐.이에앞서 도지부는 26일 생활설계사와 외판여성, 미용사, 여성운전자, 약사등 유권자접촉이 잦은6백여명의 구전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이회창(李會昌)후보지지 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

○…27일 경북 문경과 안동에서 열린 국민회의의 첫 정당연설회에는 박준규(朴浚圭)공동선대위상임고문, 박철언(朴哲彦)자민련부총재, 한영애(韓英愛), 채영석(蔡映錫)국민회의의원등이 연설원으로참석해 2시간여동안 DJ지지를 호소.박철언부총재는 "문경에서 박정희전대통령의 문경초등 교사시절 하숙집이던 청운각에 들러 민족의 장래를 생각했다"고 운을 뗀후 국가발전과 여야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DJ를 선택할수 밖에 없다고 강조.

○…국민회의는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오전 10시 30분 칠곡군민회관, 오후 1시30분 구미시민복지회관, 오후 3시30분 김천문화원등 3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DJ바람확산에 안간힘.이날 연설회에는 박준규상임고문, 김상현(金相賢)국민회의부총재, 채영석, 한영애국민회의의원등이참석해 김총재지지를 호소.대구경북에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던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서울 일정상 참석지 못하고 12월 1일 청송, 영양에서 열리는 연설회부터 참석할 예정.

○…국민회의와 자민련양당 공동선대위는 지역유세반장으로 박태준총재를 임명하고, 연설원으로김상현, 박정수, 추미애, 김민석, 채영석국민회의의원 김현욱, 김종학, 박준규, 박철언의원 최상용,최재욱전자민련의원등으로 구성.

○…국민회의 동교동계의 한화갑(韓和甲.전남 목포.신안을)의원이 27일 자민련대구중구지구당(위원장 박준규) 대구수성갑지구당(위원장 박철언)등 2곳을 방문해 당직자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위로해 눈길.한의원의 이날 방문은 지역에서 DJ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두 박의원의 어려운 운신을 도와주고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국민신당 대구선대본부는 27일 전날 동아일보가 주최한 3당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이인제(李仁濟)후보가 선전했다"며 격려 전화가 쇄도하자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다.이에따라 서중현 대구선대본부장은 '시민들의 격려 전화와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이인제후보는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된듯 다음달 1일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대선후보 3인합동토론회에 전력을 다하기로 하고 30일 대구에서 가질 예정이던 버스 투어를 통한 유세계획을백지화했다.

○…국민신당 수성갑 지구당 창당준비위는 30일 그랜드 호텔 2층에서 1천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조원진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지역의 이동일국민신당대변인은 28일 "다수당과 제1야당에 의해 군사독재시대보다 더 야비하고 치졸한 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남이가'로 패를 가르고 '누구 찍으면 누가 된다'는비열한 조작에다 수많은 차량과 인원을 동원하는 세몰이, 이에따른 검은돈의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도덕성조차 없는 자와 그집단이 경제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음에도 나라를 아예 말아 먹으려고 작당을 하고 있다"면서 시대는 앞으로 가는데 선거만과거로 돌아간다고 비난했다.

〈政治1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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