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독후감

"'비밀의 화원'을 읽고" 메리야 안녕?

난 지영이라는 소녀야.

너에게 펜을 든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너의 대단한 행동에 감동을 받아서야. 나 같으면 밤마다이상한 소리를 내는 콜린이랑 말도 안할거구. 비밀 화원의 열쇠 찾는 일과 찾아서 들어가 보는일도 않을거야.

하지만 콜린에게 도움을 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 자기 스스로 일찍 죽을 것이라 생각하는콜린에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너는 훌륭한 소녀인 것같아.

넌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고아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은 미소를 보여줬지.

넌 내가 보았던 소녀중 괜찮은 아이같아. 너의 그 덤벙거리는 행동과 고집만 없으면 정말 100점일거야.

사실 나도 너처럼 고집불통이고 말괄량이거든, 이건 고쳐야 하는데….

하지만 비밀의 화원을 꾸며나가는 네 모습을 보니 덤벙 거리지만은 않는 것같아. 그리고 옷은 너혼자 갈아 입도록 노력하면 금상첨화겠지?

콜린의 걸음마 연습도 날로 늘어 나중엔 혼자 걸을 수도 있으니 얼마나 기쁘겠니?나도 너처럼 어려운 사람도 돕고 자연 사랑에 힘써야 겠어. 그래서 콜린이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처럼 해야겠지?

더 열심히 비밀의 화원을 꾸며보길 바랄께.

또 너희 세사람의 우정, 영원히 변치않도록 빌어줄게.

그럼 안녕.

서지영(대구 지봉초교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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