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3사 메인뉴스 차별화 필요"

"방송 3사 TV 메인뉴스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지난 10월 1, 3, 5일 KBS1, MBC, SBSTV 저녁 메인뉴스의 머릿기사 아이템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한 여성매스컴연구회 모니터 보고서가 28일 결론으로 제시한 제언이다.

첫번째부터 다섯번째 아이템까지를 머릿기사로 정의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3사 TV 메인뉴스는 기획기사, 뉴스의 주제와 처리 방법, 진행방식, 화면구성 등에서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기획기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앵커멘트에 이어 영상과 기자멘트로 처리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앵커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특히 진행자의 경우 KBS는 11번째 아이템까지, MBC는 19번째 또는 17번째까지,SBS는 11번째까지 계속해서 남자 앵커가 단독 진행을 맡았다.

이 보고서는 "가을개편에도 불구하고 뉴스 프로그램은 포맷이나 내용이 달라진게 없이 이전처럼여전히 너무나 정형적인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각 방송사는 뉴스 프로그램의 차별화를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루에 여러차례 방송되는 같은 방송사의 뉴스 프로그램도 한결같이 백화점식의 아이템 나열만으로 개성없이 진행하기 보다는 시간대별로 중점을 주는 영역을 정한다든지 특별한 코너를 둔다든지 하는 차별화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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