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추첨 지켜본 차범근감독 "16강 포기 않겠다"

차범근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새벽 98프랑스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뒤 역대 대회 중가장 힘든 조 편성 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그중 약체로 꼽히는 멕시코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1승을 올리겠다 고 다짐했다.

이번 조추첨을 위해 일찌감치 마르세유에 온 차감독은 다소 침통한 표정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유럽에서도 소문난 강팀이고 멕시코 또한 북중미 최강의 팀이어서 최악의 조라는 말을 들었던미국대회보다 더 힘든 조편성이 됐다 고 평가했다.

이어 차감독은 16강에 가려면 멕시코는 물론 벨기에와 네덜란드 중 한팀을 더잡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 분석하고 그러나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멕시코가 우리보다 한 수위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그나마 이들이 브라질이나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처럼 초강대국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의외의 결과도 얻을 수 있다 고 말하고 축구경기의 묘미는 약한 팀이강팀을 잡는 것 이라고 말해 한가닥 자신감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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