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오후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 대구동성로 연설회에는 박정희전대통령의 큰딸 근혜씨가 참석, 이후보의 지지를 표시해 박수. 이날 연설회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2천여명 이상의 청중이 운집,이후보에 대한 지역에서의 지지세를 과시했는데 한나라당은 수화자를 등장시켜 연설을 중계.
○…백승홍(白承弘·서구갑)의원은 11일 오전 대구 서구 근로복지회관에서 정당연설회겸 '이인제후보 후보사퇴 촉구대회'를 열고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 둘째아들 수연씨의 키가 조작되었다고주장한 이인제후보는 이제 진실이 드러난만큼 후보사퇴의 명분이 주어졌으니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며 후보사퇴를 촉구. 이날 5백여명의 참석당원들은 촉구문에서 "구태정치를 재연하고 있는이인제후보는 결과적으로 3김정치의 대표주자인 김대중후보를 당선시키는 청부행위가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한다"며 강력비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11일오전 시지부강당에서 이번 새로 입당한 문희갑대구시장부인 정송자씨씨를 비롯, 새로 입당한 국회의원, 구청장, 군수, 시의원부인들을 초청해 환영식을 가졌다. 강재섭 대구시선대위원장은 이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에서의 이회창후보 지지율을 높이기위해투표참여운동을 적극 벌여나가자고 당부했다.
○…10일 오전부터 대구·경북공략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지방유세중 가장 빡빡한 일정을 맞추느라 강행군.
이후보는 일정시간을 지키기 위해 경산청과시장에서 다소 시간이 지연되자 영천에서 있은 점심식사시간을 20분 단축하고 마지막연설인 밤10시 안동조흥은행앞의 연설은 예정보다 2분전에 마치는등 철저하게 시간을 지키는 모습.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박정희전대통령 장녀 박근혜씨는 정창화 중앙당 연수원장을 통해 밝힌 입당의 변에서 "아버님의 유업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회창후보라 생각해 입당했다"고 설명.
근혜씨는 이날 구미상모동 박전대통령의 생가방문뒤 구미역에서 벌어진 거리유세에 참석한뒤 즉석에서 입당원서를 작성했으며 곧이어 김천에서 열린 이회창후보의 연설에도 참석하기도.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10일 이회창(李會昌)후보의 구미상모동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생가방문과 김천역앞 거리유세에 동행했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예정에도 없던 청주 한씨문중일로이날 밤늦게 급히 대전으로 떠나자 일정을 재조정하고 11일 오전부터 경북일원에 대한 방문을 재개.
한씨는 11일 오전10시 고령의 농민단체 임원간담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2박3일간 성주·칠곡·군위·의성·청송·영덕군등 7개군과 안동·포항·영천시등 3개시를 돌며 이후보지지를 호소할계획.
○…김대중후보공동선대위는 10일 오후 2시 30분 영주시민회관에서 4백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개최.
이날 연설회에서 박태준자민련총재와 박철언부총재는 "김영삼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쪽박차고 동냥얻으러 가는 신세로 만든 장본인들이 문패만 바꾼뒤 신장개업했다고 한다"며 이회창한나라당후보를 맹공.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김상현고문등 당초 참석키로 했던 국민회의관계자들은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자민련일색이어서 눈길.
○…김대중후보공동선대위는 12일 경산과 대구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고 막판 지역세몰이에나설 계획.
선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경산 영빈예식장에서 김종필선대위원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북지역 정당연설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동구 귀빈예식장에서 김위원장, 박태준부총재등 당원 3천여명이참석하는 가운데 대구지역 정당연설회를 연다.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박준규고문, 박철언부총재, 추미애, 한영애의원등 자민련과 국민회의 연사들이 총동원돼 DJ지지를 호소할 예정.
○…중앙정보부 수사국장출신인 이용택전의원(국민회의 총재보좌역)은 10일 수성구 한음식점에서기자들과 만나 "오익제씨편지사건은 김대중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안기부와 북한이 공모했거나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관심.
이전의원은 "북한에서 해외에 편지를 보낼 때는 대남사업총국의 허가가 있어야 하고 평양우체국소인이 편지봉투의 김정일초상화에 찍혀 있는 점을 미뤄볼때 음해공작이 분명하다"면서 "향후 대선 막판까지 제2, 3의 조작극이 계속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
○…추미애의원은 11일 보휘스님(원효종 대외협력국장)과 함께 대구곳곳을 돌며 거리유세. 추의원과 보휘스님은 한나라당의 파계승탈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의 불교폄하및 종교를 정치도구로 악용하는 행태를 비판.
○…국민신당 유성환대구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병역면제의혹을 받고 있는 이회창후보의 아들 수연씨가 이날 귀국해 키를 잰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키를 재고 난후 각 언론사 기자들과 참관인들이 몸무게도 재라고 하자 출국날짜가 12일인데도 이날 출국해야한다며 급히 빠져나갔다"며거듭 병역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유위원장은 또 수연씨의 병적기록표를 제시하며 "주민등록원본에도 없는 백부모 이름이 가족관계란 제일 앞에 기록돼 있는가 하면 '특'이라는 이상한 문귀가 한 귀퉁이에 적혀있으며, 85년 신검때 키 1백64cm에 몸무게 51kg으로 정상판정을 받았는데 어떻게 불과 3년 뒤인 89년에는 몸무게가 41kg으로 줄었는가"라며 "서울대 의대 김정용박사는 정상인이 3년안에 10kg이나 빠진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고 밝혔다"고 목청을 높였다.
○…10일 국민신당에 입당한 박흥기도의원(문경)은 "이인제후보의 공약을 검토해 볼때 많은 행정경험에서 나온 산 지식으로 고민한 흔적이 있고 이후보의 국가경영정책에 공감을 느껴 입당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와관련 유위원장은 "나라에 진정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크게 웅변해 주는 일"이라며 반색.
○…'국민승리 21'권영길후보의 부인 강지연씨가 11일 대구에서 내조유세를 펼쳤다. 경북 영천출신인 강씨는 이날 아침 대신동 국민은행 앞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향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서문시장 방문, 경북대병원 노조조합원및 약사회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으로 권후보를 측면지원했다. 〈대선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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