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제34회 대학농구연맹전에서 동국대를 꺾고 연승기록을 41게임으로 늘렸다.전날 맞수 고려대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던 연세대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마지막날 결승리그 3차전에서 조상현(24점·5리바운드), 조동현(16점.7리바운드) 쌍둥이 형제를 앞세워 동국대를 76대54로 대파, 결승 전적 5전승으로 우승했다.
96-97농구대잔치 우승팀인 연세대는 이로써 지난해 5월 봄철대학연맹전 이후 6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파죽의 41연승을 기록, 고려대의 49연승 신화에 바짝 다가섰다.
조상현, 동현 형제는 이날 40득점을 합작, 팀득점의 53%를 차지했고 서장훈이 기력을 잃은 골밑에서도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명지대는 경희대를 76대66으로 꺾고 3승2패를 기록, 이날 중앙대(2승3패)에 68대63으로 승리한 고려대(3승2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앞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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