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봉화지역 일부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과열되면서 상대후보비방 유인물 살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오전 10시쯤 봉화군 물야면 물야농협과 농협조합원들에게 현조합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담긴 우편물이 대량배달돼 경찰이 발신인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발신인이 가명으로 된 이 유인물이 오는 27일 치러질 물야농협조합장 선거를 겨냥, 3백여매 정도 뿌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치러진 영주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도 특정후보를 겨냥한 유인물이 나도는등 최근들어 영주·봉화지역에서 농협장선거와 관련, 경쟁자비난 유인물살포가 부쩍 늘어나고있다.
한편 물야농협 임직원들은 이날 우송된 유인물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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