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통령 선거일을 쉬는 날로 여겨 아예 선거전날 여행을 떠나거나 IMF한파 및 정치불신을 이유로 기권의사를 보이는 시민들이 많아 이번 대선 투표율이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선관위가 투표율 높이기 독려에 나섰다.대구 인근 및 경주지역 골프장들과 관광지 호텔엔 선거일에 골프 및 관광객이 몰려 벌써 예약이 끝났다. 경주 ㅂ,ㅈ골프장은 이달초부터 18일 손님의 예약을 접수해 지난 9일 예약이 완료됐고, 부곡하와이의 콘도도 방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대구지역 부재자 예상투표율이 95%%정도로 13, 14대 보다 1~2%%정도 낮아 15대 대선 투표율이 지난대선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대구출신 노태우후보가 출마한 13대는 대구지역 투표율이 89%%가 넘었지만 경남출신 김영삼후보가 나선 14대는 투표율이 78%%로 떨어졌다"며 "이번 대선엔 지역연고 후보가 없어 투표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관위와 각 정당및 선거전문가들은 경제난 등 으로 이번 대선 투표율이 14대의 81.9%%보다 낮은 75%%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서 투표율 하락조짐이 나타나자 선관위와 각 정당 선거캠프는 가두방송을 통해 기권방지 캠페인을 벌이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IMF한파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맞아 국민들이 결집된 모습을 보여 줘야할 때"라며 "사소한 이유로 기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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