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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유권자들 나라경제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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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지난 지난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성에 따른 투표성향을보였으나 이번 선거에선 부도위기에 처한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보다 성숙한 선거의식을 나타냈다.

매일신문 선거특별취재팀이 18일 오전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 1백여명을 대상으로투표성향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유권자들이 '정치-경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생각되는 후보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회사원 이경덕씨(36·대구시 북구 태전동)와 간호사 김미정씨(26·대구시 수성구범어1동)는 "이 경제난국을 헤쳐나갈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장식씨(67·대구시 동구 신암3동)는 "지난번 선거에서 지역성때문에 김영삼후보를 지지한 것이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신중히 골랐다"고 말하기도. 박정섭씨(46. 대구시서구 비산동)는 "정치-경제적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지도자가 필요할 것같아 지도력을 가진 후보를 선택했다"고 했다.

이같은 변화는 지역출신 후보가 없는데다 경제·정치적 혼란에 따른 국가적 위기감을 피부로 느낀 것이 가장 큰 원인.

한편 투표를 하고 나온 많은 유권자들은 "각 후보진영의 흑색선전 및 비방전이 난무, 후보들간의 차별성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고민이 컸다"고 토로하기도.

최모씨(20. 대구시 남구 봉덕1동)는 "일본문화를 개방할 경우 우리 문화를 어떻게지킬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없어 일본문화 개방에 따른 후보들간의 견해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社會1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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