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한국 대선에서 김대중후보의 당선으로 남북한의 정상회담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등 남북관계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북한의 김정일이 한국과 진지한 대화를 가질 태세가 돼 있는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집중적인 평화회담을 위한 문호는 개방돼 있으며 남북한정상회담이보다 빨리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미국언론들에 밝혔다.
그는 특히 김정일이 최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광고문에서 "만일 한국이 보다 융통성 있는 접근을 해온다면 우리는 나라의 운명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협상하기위해 언제든 그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힌 점을 주목했다.
…미의회 부설 평화연구소(USIP)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스콧 슈나이더는 18일 향후 남북한 관계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김대중당선자는 오랜 민주주의 신봉자로서 한국밖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면서새로운 대통령 아래서 한·미관계는 전통적인 유대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김영삼대통령 아래서 한·미 관계는 대북정책 추진 등과 관련, 일관성을 결여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김후보의 집권으로 향후 이러한 공조체제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버드대 한국연구소의 카터 에커트 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회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그 기회"라면서 북한에게는 "새 대통령이라는 단순한 사실이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에커트소장은 그러나 북한이 이 기회를 포착할지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미외교협의회(CFR) 연구원은 "김후보가 대북문제에서 개방유도정책을 지지해왔기때문에 북한측이 조만간 정상회담을 제의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닝 연구원은 또 "남북대화의 활성화는 4자회담의 의미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미관계 전망은 밝다. 특히 미의회가 김당선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잘 될것"이라고 밝혔다.
…돈 오버도퍼 선진국제학연구소(SAIS) 연구원은 "김당선자는 대통령이 되면 무슨일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경제난 타개를 위해 거국내각에 호소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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