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누구지?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법정홍보물에 등장한 젊은 여성의 '정체'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임정연씨(26). 지난해 2월 결혼한 가정주부다.
"남편이 광고회사에서 일하거든요. 국민회의 홍보물을 하나 찍자고 하길래 당내에서만 배포되는것인줄 알았지요. 나중에 알고는 좀 놀랐어요."
임씨는 케이블 TV와 EBS에서 어느 정도 방송활동을 해 온 인물. 5,6년 전부터 제과업체인 고려당 광고에 출연하는 등 CF에도 간간히 얼굴을 내밀었고 지난해 열린 동아TV주최 미시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현재는 동아TV '알고 씁시다'와 '골프 리퀘스트'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EBS 교육문화소식을 6개월 가량 진행하기도 했다.
"홍보물이 전국에 뿌려지는 바람에 좀 유명해지긴 했지만 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방송 출연때는 화장을 하는데 이 홍보물에서는 거의 맨 얼굴로 찍었거든요."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는 임씨의 얼굴이 후보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작 임씨는 앞으로 갑자기 유명해지는 일은 사절하겠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케이블TV에서 맡은 일을 조금씩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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