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집 담보대출때 주택채권 강매 부당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때 국민주택채권을 의무적으로 사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며칠전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갔는데, 1천만원을 꾸는데 3.8%%인 38만원어치의 채권을 사야한다는 것이었다.

국민주택채권은 집이 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금 조성을 위한 것인데 왜 대출받는 사람들이 부담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예를들어 집을 팔아 일정액의 차익이 생겼다면 세금으로 일정액 기금출연을 강제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출은 집을 관계로 한 이익발생 사실이 아니며, 특히 돈이 없어 집을 담보로 돈을 꾸는처지인데 채권까지 사게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다. 더구나 그 채권은 연리가 5%%밖에 안되고 상환도 5년후에나 가능하다.

이런 채권 매입제도는 폐지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유은진(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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