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시판돼 폭발적인 수신고 증가세를 나타내고있는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이 일부 은행에서 수지 악화를 부르는 애물단지가 되고있다.
신종적립신탁은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수익률이 높은데다 사실상 만기 6개월짜리 단기상품이라는 이점이 많아 IMF시대 고금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가입이 쇄도하고있다.
대구은행의 경우 24일 현재 1만3천여계좌에 2천1백48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대동은행도 3천9백여계좌 5백15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리고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수신금리가 연 20%%대로 매우 높아 은행들이 이 상품으로 조성된 자금을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인 콜시장 말고는 수익을 낼만한 이렇다할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있다.더구나 이 상품은 신규로 은행에 예치되는 규모보다 은행에 가입돼 있는 기존의 다른 저금리 예금이 전환되는 것이 더 커 은행으로서 수익성 악화를 부르는 요인이 되고있다.모 은행 한 관계자는 "신종적립신탁 가입실적 중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은 20~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우리 은행의 기존 다른 저리예금이 전환된것 이라며 "그러나 다른 금융기관으로 예금이이탈되는것을 막기위해서 안팔수도 없는 입장 이라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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