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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비상대책위 '경제총사령탑' 부상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전후해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지자체가 짓는 공공주택 미분양은 줄어드는 반면 민간부문의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어 주택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천3백28가구로 전월에 비해 2백63가구늘어났다.

대구 미분양 주택 가운데 민간부문에서 공급한 물량은 4천4백47가구로 10월에 비해 3백45가구가늘어났고 공공부문은 8백81가구로 전월에 비해 82가구 줄어들어 주공 및 도개공 아파트의 미분양률은 감소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주택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성이 높은 공공부문을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은 달서구 장기지구등 3개단지 1천4백94가구가 11월에분양됐으나 57%%(8백54가구)가 미분양됐기 때문이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도 11월말 현재 8만7천1백7가구로 한달전의 8만5천61가구보다 2.4%% 늘어났다.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지난1월말 10만7천가구에 달했다가 봄 이사철인 2~4월에는 감소세,비수기인 5~7월에는 증가세, 가을 이사철인 8~9월에는 감소세를 각각 보였다가 10월부터 다시 증가세로반전됐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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