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막대한 환차손으로 인한 경영난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노선감축에나섰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국제선의 경우 모두 20개 노선(주 55회)을 전면 운항 중단하고 13개 노선에서 주 16회를 감편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여객의 경우 서울~나가사키 노선을 폐지하고 서울~사이판 노선은 내년3월 말까지 운휴하는 등 9개노선(주 29회)의 운항을 중단하고 서울~삿포로 등 9개노선에서는 운항 횟수를 주 12회 줄이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의 경우 부산~방콕간 노선을 내년 1월 7일부터 3월 28일까지운휴하는 등 8개노선(주 21회)의 운항을 중단하고 화물은 서울~마카오 노선을 내년3월 말까지 주 3회 운휴하기로 했다.
국내선도 대한항공의 경우 진주~제주노선을 내년 1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운항중단하는 등 2개노선을 운휴하고 서울~제주노선은 오는 30일부터 하루 3회 감편하는 등 모두 6개노선에서 하루 9회를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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