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애를 먹고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전문지 '주택저널' 신년호가 IMF 시대의 각 분야별 부동산투자전략 7계명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아파트 선별 청약하라=중도금 대출이자 부담의 증가가 신규 아파트 청약을주저케하고 있다. 따라서 대출 이자를 상쇄할 수 있는 시세차익이 생기지 않는 곳은 청약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반면 준비자금이 넉넉한 사람은 지금이 좋은 기회. 청약경쟁률이 낮아져 분양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금여력만 있다면 유망지역을 골라 청약할 수 있다.▲중고아파트, 급매물 노려라=부도와 실업 여파로 급매물이 중고아파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매물은 시세보다 10%% 정도 싸서 내집마련의 또다른 기회. 투자가치가 있는 역세권 대규모 아파트를 노리는 게 중요하다.
이런 물건을 잡기위해서는 중개업소에 수시로 연락하고 자금도 마련해두어야 한다.▲상가 투자 삼가하라=상가는 고금리, 임금동결, 실업 등 IMF 사태의 온갖 악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따라서 당분간 상가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기존 상가 매입은 원금마저손해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요 환승역세권은 투자를 고려해볼만하다.
▲전원주택용 소규모 준농림지 노려라=전원주택이나 상업용건물을 지을 수 있는준농림지는 시세가 10%%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라면 땅값이 떨어진 시기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전원주택붐은 불황기에 주춤할 뿐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도 투자가치가있다.
▲오피스텔 청약.사무실 매입 자제하라=임대수익 확보가 어려워져 오피스텔청약은당분간 자제해야 할 듯. 임대물건 적체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실 역시 평균 공실률이 20%%대에 육박하고 임대료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불황을 심하게 겪고 있다. 빌딩 구입은 삼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개발.재건축 투자 보류하라=재개발.재건축은 용적률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됐고금융대란으로 이주비 지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곳곳에서 사업지연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재개발.재건축 투자는 금융여건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법원경매나 공매를 적극 이용하라=경매.공매시장은 매물급증에 비해 낙찰가율은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낙찰가율이 상가와 토지는 60%%, 아파트는 80%%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금융대출 이용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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