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 융자-외채구조조정 연계

워싱턴 13개국이 이달초 한국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협조융자 80억 달러는 한국 외채구조 조정을위해 뉴욕에서 진행중인 협상결과에 따라 제공시기가 연계될 전망이다.

6일 미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이 외채 상환기간의 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러한 조치가 성공을 거둬야 한국을 위한 쌍무지원을 가동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계 관측통들은 이와 관련, 미국 등은 한국정부가 주요 채권은행들과 벌이고 있는 외채상환기간 구조조정을 위한 협상을 신속히 마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같은 협상의 성공과 협조융자 제공이 연계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정부가 은행 등의 단기외채에 대해 국채발행이든 단순한 지급보증이든 어떤 형태로든 지급을 보증해주는 조건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만단기외채의 상환기간 연장을 어떤 형태로 몇년으로 나누며 금리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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