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기반 복지시설 확충 역점-서구

올 한해 서구 사업의 역점은 취약한 도시 기반 시설과 복지 시설 확충에 둬졌다.예산은 모두 8백90여억원. 소방도로 개설에 2백억원, 지역민 최대 숙원인 주거환경 지구 개선 사업에 1백23억원이 투입된다. 또 근로 청소년을 위한 이현 청소년회관 건립과 원대 종합 사회복지관 건립 예산으로 72억원과 49억원이 각각 책정돼 있다. 중소기업 육성 및 자동화 자금으로도 2백50억원이 지원되며 비산동 주차장 건립에 16억원이 투입될 예정.

소방도로 경우 비산4동 대영학원~농촌빌딩 사이 70m와 비산6동 오스카극장~서신로 80m 구간등총 38개 구간에 2천여m의 도로가 연내에 개설 된다. 또 계속 사업인 폭 40m의 달서천 복개도로연장구간 2백10m와 도로 7개 구간 재포장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복지 부문은 질이나 양적 면에서 올 한해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부 문화예술 회관이 이미본 공사를 끝내고 2월 개관 예정인 것을 시작으로 청소년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이 잇따라 공사에들어갈 계획이다.

1천7백여평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세워지는 이현공원 내 청소년 회관에는 컴퓨터실과도서관·공연장을 비롯 수영장과 농구장등 각종 체육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회관이 완공되면지역 주민뿐 아니라 염색공단과 이현 공단에 종사하는 근로 청소년들의 여가 시설로 각광 받을전망.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0년 11월에 문을 열 계획.

저소득 주민의 취업과 의료센터 기능을 맡게 될 원대동 종합사회복지관은 5백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되며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개관한다. 장애인 재활 센터와 물리치료실등 의료 시설, 종합 상담실, 취업·취미 교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등이 마련된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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