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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단체 긴축...또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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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각 경기단체들이 올해 예산을 긴축, 사업계획을 대폭축소한다.

대한체육회(KSC) 가맹 경기단체들은 지난 12월이후 급속히 확산되고있는 각 재벌그룹의 구조조정과 잇단 기업부도 등으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 일부 종목에서 팀 해체 도미노현상을 겪은데다 대부분이 재벌그룹이 맡고있는 회장사의 긴축으로 예산확보가 어려워 대부분 지난해보다 예산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올해 정기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진행되고있는 각 단체의 예산절감폭은 대체로 20~30%%선.특히 경기단체들은 올시즌 예산절감의 대부분을 국내외 대회 개최 취소에 두고있어 올시즌 각종목의 대회는 크게 줄어들거나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많은 경기단체들은 가이드라인을 잡아놓고도 회장출연금 등 회장사로부터 뚜렷한 지원확답을 받지못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세우지못하고있다.

경기단체들 중 가장 살림살이 규모가 큰 축구협회는 지난해 정몽준회장의 출연금 40억원을 포함,1백15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나 올해는 35%%를 대폭 삭감, 75억원으로 줄였고 프로리그 출범이후 덩치가 작아진 농구도 25억1천원에서 올해 예산을 15억원가량으로 43.8%%나 줄일 방침이다.유도는 지난해 성곡컵 국제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많아 17억원을 썼지만 올 예산을 7억원 줄인 10억원이내로 편성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이 거느린 태권도(25억원)와 육상(18억원), 배드민턴(20억원), 승마(9억3천원) 등도 대부분30%%안팎의 예산을 삭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배구 역시 종전 42억원에서 35억원, 탁구는 19억원에서 14억원을 올 예산으로 책정했고 양궁 역시 13억원에서 8억원으로 축소했다.

핸드볼도 16억원에서 12.5%%가 삭감된 14억원에 새해 예산을 편성해 긴축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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