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14일부터 특별기획 드라마 '모래시계'를 재방송한다. (방송시간 수, 목, 토, 일.오후 9시50분~10시50분)
24부작 '모래시계'는 95년 화제작으로 SBS는 7개 지역민방을 통한 전국 네트워크 첫 방송이라는명분으로 매주 4회씩 6주간 내보낸다.
스피디한 화면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 등으로 한국 TV드라마의 수준을한단계 높였다는긍정적 평가와 폭력을 미화시켰다는 비난을 동시에 받은 이드라마는 5.18 민주화운동과 새 공화국 출범 등 암울했던 80년대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하면서 태수(최민수), 우석(박상원), 혜린(고현정)의 사랑과 인생이 카지노업계를 둘러싼 암투와 오버랩되는 가운데 펼쳐진다.당시 편당 1억1천만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올 로케이션, 2년에 걸친 사전제작과, 김종학 PD와 극작가 송지나씨의 콤비플레이 등이 어우려져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TV드라마로는 최초로 제작과정을 9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을 뿐 아니라 해외방송 및 케이블TV 배급, 비디오 판매 등을 통해 드라마 판매의 활로를 개척하는선구자적 역할도 했다.SBS는 '모래시계' 재방송을 시작으로 역시 김종학 PD의 '백야', 정치다큐드라마 '3김시대', '김두한'등을 잇따라 내보내 시청률 회복에 나설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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