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료양로원 안동단비원 개관

무의탁 영세민 노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무료 양로원인 안동단비원이 5일 문을 열었다.단비원은 지역 장애인복지사업의 대부격인 김윤동 안동재활원장(75)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로부터 3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안동재활원내 건평 2백25평에 50명 수용규모로 세워진 단비원에는 도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무의탁 영세민들로 신변처리가 가능하고 전염성 질환이 없는 사람이면 장기입원이 가능하다.1주일 또는 5일 이내의 일시 입원도 할 수 있으며,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받으면 수용인원 범위내에서 즉시 입원이 가능하다.

박명분원장(46)은 "극빈층 무의탁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양로원 하나 없는 것이 지역 현실"이라며 단비원 설립 의미를 설명했다.

단비원은 개원직후라 아직은 비어 있는 상태. 입원 조건이 맞는 노인들은 이곳을 직접 방문하거나 서신으로 입원신청서를 낼수 있다.안동단비원: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 77의2 , 전화 841-5862.〈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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