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어진데 이어 철도청도 열차요금의 조기인상을 추진,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청은 9일 열차운영에 투입되는 경유의 소비자가격이 ℓ당 6백18원에서 또다시 6백65원으로뛰자 경영난 심화 등을 우려, 철도요금의 조기인상을 적극 추진키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철도청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내주 중에는 건설교통부에 철도청의 조기인상 방안을전달한 뒤 재정경제원과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철도청은 작년의 경우 7월 1일자로 7.4%% 가량의 요금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에 올해도 7월 1일기준으로 10%% 이내에서 요금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경유값이 최근들어 예상밖으로 크게 오르면서 이같은 방침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추경예산에 1천2백억원 가량의 연료비 지원금을 확보하면 요금을 올리지 않아도 되나 그같은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의 기름값수준이 유지된다면 요금인상 없이는 당장 열차를 세워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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