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파로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돼지값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값 폭등으로 채산성마저 맞추지 못해 돼지사육을 포기해야 하는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시점에서 대구축협이 96년보다 4백75%%나 증가한 총 1억8천만엔의 돼지고기를 지난해 일본에수출해 지역 축산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한달간의 수출물량이 6천3백50만엔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면서 올해에도 수출 신장세가 이어질것으로 보여 국내 돼지값의 가격지지는 물론 축사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구축협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높게 잡고 구체적인 대일 수출 전략짜기에 들어갔다.
대구축협 육가공공장 김치영 공장장은 "교역조건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올 수출목표 달성에는 큰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당국의 항생제 검사면제 허가 추진, 대일 무역정보 수집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대만에서 불어닥친 구제역 파동으로 일본이 수입선을 한국으로 변경한것 외에 대구축협이 자체브랜드인 '크로바포크'를 개발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첨단 진공포장라인을 가동하는등 품질 개선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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