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은 계란을 낳지만 우리들은 황금알을 낳을 것입니다"
겨울방학 기숙사에 머물며 최신 무창(無窓)계사에 나와 양계와 집란(集卵)실습에 여념 없는 안동농고(교장.金榮) 축산과 학생들이 "농업을 돈이 되는 미래 국가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의지를다지고 있다.
교정내 양계사와 인접한 대형 유리온실에서는 원예과 또래들이 지도 교사와 함께 양액재배기술로제 키보다 2배 넘게 키운 토마토 줄기 곁가지를 다듬고 있었다.
이들은 15m 길이로 멋지게 키워 오는 10월 교육부 지정 농업실습교육연구학교 공개시 깜짝 놀라게 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한 의지와 함께 영농기술 이론에 막힘이 없는 이들의 모습은 장래의 프로농군을 엿보게 한다.학교 부지가 무려 13만5천평에 국산 농기계 전종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실습장을 구비한 안동농고는 웬만한 대학 뺨칠 정도의 환경과 수준에서 재대로 된 농업 교육을 펼치고 있다.특수목적고 지정이후 우수한 자원이 입학하게 됐으며 정부도 지난 95년부터 3년간 시설과 기자재확보에 무려 48억원을 지원했다.
교사들은 "IMF 풍파로 파산선고를 받은 우리 농업의 재건 여부는 미래의 농군인 이들이 학생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농고교육에 지원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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