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창의성없는 미대 졸업작품전 한심

며칠전 응용미술을 공부하는 여동생의 졸업작품을 보았다. 관심을 가져주지 못해 미안한 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자기작품이 아니라 교수작품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었다. 자기 아이디어로 작품을 만드는 도중 교수가 수정했는데, 학점때문에 아무말도 못했다는 것이다.창의성을 키워야 하는 대학에서 학점때문에 학생이 소신을 버려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또 같은 대학을 나온 선.후배들의 작품도 성격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교수들이 자기 방식을고집하는 것은 잘못된 일로 여겨진다.

조준석 (대구시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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