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업체들이 연초부터 일제히 PC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국내에 진출한 외국컴퓨터업체들도환율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한국컴팩컴퓨터는 기종에 따라 가격을 평균 20%% 인상키로 하고 이번주중 공식발표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또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가정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올해에는 기업과 공공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PC를 포함해 서버 또는워크스테이션 등 고가의 하드웨어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일괄판매하는 '토털 솔루션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델컴퓨터의 경우 지난해 12월 29일 데스크톱, 노트북PC, 워크스테이션 등 모든 기종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데 이어 또다시 오는 2월 1일부터 10~13%% 올릴 예정이다.
PC부문을 LG IBM PC로 이관한 한국IBM은 이미 지난해 12월 12일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해 메인프레임 등 중·대형 컴퓨터의 가격을 기종에 따라 25~40%% 인상했다.
외국PC업체의 한 관계자는 "삼성, 삼보 등의 국산PC는 외국산 부품의존율이 약50%%이지만 외국업체들의 PC는 일부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외에 80%%가 외국산부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국내업체들보다 환율상승의 영향이 더 크다"면서 "일부 외국업체들은 지금도 국내업체들의가격인상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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