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8일 "새정부는 기업과 노동자 사이에서 엄중히 중립을 지키고 공평한 입장에서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업총수들은 기업경영에 대해 퇴진을 포함한 무한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날저녁 KBS 공개홀에서 열린 '국민과의 TV대화'에서 "정부가 기업편을 들고 노동자를 억압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오너들이 기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불투명한 회계처리로돈을 빼돌리는 일은 불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고통을 분담하며 열심히 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IMF체제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외화절약과 한 전등 끄기, 승용차10부제, 난방 1도 낮추기, 음식찌꺼기 절약 등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당부했다.
이어 김당선자는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책임자들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경제청문회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렇게 멀지않은 시기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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