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중도금이 들어오고 있다. 아직 쏟아진다는 표현을 쓸 단계는 아니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중도금 수납률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언론의 집중적인 '안심보도'와 대구시 대구시의회 대구상의등의 대시민 호소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나만 살기 위해 중도금을 내지 않았다가 결국은 집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주예정자들의 인식전환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사람들도 소수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평소 중도금이 목표치보다 40%%를 웃돌던 우방은 청구가 화의신청을 한 직후 중도금 수납률이10%%대로 떨어졌다가 최근 80%%를 넘고 있다. 우방은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단지가 많아 하루평균 20억~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화성산업은 하루 5억원선에 머물던 중도금이 요즘은 12억원선으로 올라섰다. 화성산업은 15일 하루에만 대구 북구 침산화성타운 2가구, 칠곡 화성타운 1가구등 3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신규 계약됐으며 우방도 구미 신세계타운 2가구가 16일 팔렸다.
(주)삼주의 경우 바닥을 헤매던 화원삼주타운 중도금 수납률이 지난주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17일70%%대로 올라섰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0일부터 2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도금 선납할인율을 17%%로 올린 현대주택은 하루 1~2건에 불과하던 중도금 수납건수가 10~12건으로 높아졌다.
현대주택 이종만사장은 "머뭇거리던 사람들이 언론의 중도금을 내야 한다는 집중보도와 대구시대구상의등 관계기관들의 대시민호소문이 나온 이후 크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제는 돈이 없어서못내는 사람들을 위해 금융대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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