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아엔터프라이즈가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기아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남 LG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서 저스틴 피닉스, 김영만(이상 19점)이 11점씩 올리는 수훈에 힘입어 86대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인천 대우제우스를 90대70으로 대파한 기아는 17승10패가 돼 이날 청주 SK를 103대87로 물리친 선두 대전 현대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정재근(31점)이 오랜만에 제 몫을 한 안양 SBS는 원주 나래를 108대88로 눌러 7위를 지켰고 부천에서는 광주 나산이 인천 대우를 84대74로 따돌리고 4연승, 단독 4위로 부상했다.17일 경기에서는 전희철(16점), 키넌 조던(24점)의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SBS를 75대66으로 이긴것을 비롯, 기아, LG, 나산이 1승씩을 추가했다.
이날 기아와 LG의 경기에선 기아의 저력이 빛났다. LG의 수비벽에 막혀 1쿼터 중반 이후 10점안팎으로 끌려가던 기아는 59대69로 뒤진 4쿼터 5분쯤 김영만의 3점포에 이어 피닉스의 골밑슛과덩크가 폭발, 3분47초전 70대69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아는 이후 LG의 실책을 틈타 42초전 82대71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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