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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사는 '시·군정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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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일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단체장들이 구정 설명회나경제살리기 등을 명분으로 한 연설회를 잇따라 개최, 사전 선거 운동이라는 의혹을사고 있다.

또 상당수 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들도 각종 연구소·동우회 명칭의 선거사무실을 열고 예상후보의 약점을 퍼뜨리는 등 혼탁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시군은 지난해보다 행사규모를 확대, 행사참석자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해"시군정설명회가 5월 단체장선거를 앞둔 사전선거운동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대구 북구청의 경우 지난달 14일부터 3일간 관내 통장 8백여명을 상대로 구청 강당에서 '청장과의 대화','구정 홍보물 상영'등을 내용으로 한 구정보고회를 연데 이어이번주부터는 구청장이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 주민과의 모임을 갖고 있다. 서구청장과 달서구청장, 남구청장 등도 신년 동업무 파악을 핑계로 주민 30~40여명을 동사무소에 불러모아 행사를 갖고 있으며 중구청장은 다음달 동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칠곡군은 19일부터 22일까지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1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군은 이 행사를 위해'민선자치 3년의 발자취'란 영상홍보물과 컬러판 홍보책자 2천부를 3천8백여만원을 주고 제작했다.

또 문희갑 대구시장은 지난 13,15일 서구청 강당에서 공무원과 주민을 상대로 '경제 특강'을 두차례나 연 것을 비롯, 남구·수성구·북구 등을 돌며 강연회를 열고있는데 일부 구청에서는 계장급 이상 공무원에게 참석을 강요하기도 했다는 것. 구·군청 간부들은 "사실상 임기가 석달밖에 남지 않은 때에 이런 행사를 갖는 것은선거 운동으로 볼수밖에 없다"며"어려운 시기에 행정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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