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한샘의원은 20일 사재 1백억원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한샘출판사와CA TV 다솜방송에 헌납한다는 뜻을 밝히며 "내가 회사를 통해 재산을 벌었던 만큼 회사가 어려울 때 재산을 내놓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재산헌납을 결심한 배경은.
▲ 회사가 어려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재산을갖고 있는 쪽보다, 회사에 헌납해회사를 살리는쪽으로 택하기로 했다. 더구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시대에 경제회생을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회사경영상태가 사재를 내놓을 정도로 어려운가.
▲출판사는 그럭저럭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출판사가 투자해 설립한 케이블 TV는상당한 적자로 고통을 겪고 있다.
-재벌 총수들의 사재 헌납 태도를 바라보는 입장은.
▲그 분들도 그 분들 나름대로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겠는가.
재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고통분담을 노동자측에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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