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루피아화의 가치가 급락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이 나라의금융체계가 거의 정지상태에 빠졌다고 미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3일 보도했다.신문은 이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들 부실은행을 인수, 증자한 후 신속히 처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특히 금융가들의 말을 인용, 기업과 개인들 사이에 루피아화를 달러화로 환전하기 위한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일부 인도네시아 은행은 이미 다른 (외국)금융기관에 대한 채무를 더이상 상환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일부 인도네시아 은행의 이같은 상황은 이들 은행에 채권을 갖고 있는 이곳 외국 금융기관들조차이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저널은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의 일부 은행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다짐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그같은 상황이 앞으로 수일 이내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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