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 재벌그룹들간의 사업체 맞교환(빅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업종대표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재벌그룹들간의 빅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난 주말부터빅딜이 실행될 경우 업종내 경쟁력이 있는 이른바 '업종대표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난 24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면서 주당 7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26일에는 5천5백원이 상승, 8만원선을 돌파했다.
자동차업종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4일 8백원이 오른데 이어 26일에는 상한가인 2만8천8백원까지급등했고 가전부문에서는 LG전자의 주가가 24일 1만8천원으로 마감, 23일대비 1천3백원이 올랐다.
화학부문에서는 LG화학이 24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6일에도 7백원이 오른 1만3천8백원으로마감됐다.
이밖에도 포항제철이 23일 대비 26일 종가가 2천원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우중공업(8백60원), SK텔레콤(7만원)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 관계자는"이들 종목은 동업종에서 경쟁력이 있는 상장법인들로 재벌그룹간 빅딜이 가시화될 경우 상대적인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