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사기관련 고소가 급증하고 있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조사담당경찰관이 처리해야 할 사기고소사건이 1인당10여건에 불과했지만 IMF 이후 차용, 할부구입, 곗돈미불입, 취업, 부도 등과 관련한 사기가 급증,한사람당 20, 30여건씩 떠안고 있다.
이가운데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지면서 서민들이 소형가게,상점주인 등에게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의 돈을 빌려줬다 갚지못하자 사기로 채무자를 고소하는 1천만원 미만의 차용사기 사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의류, 전자제품을 구입한 후 할부금을 연체하거나, 곗돈을 탄 뒤 계금을 못넣는 사건도 늘고 있으며, 다방여종원, 선원들이 2백만~3백만원씩의 선불을 받은 후 일을 하지않고 달아나 고소당한 경우도 5~6건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돈을 빌려준 회사가 부도남으로써 대표를 사기와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적잖다.
경찰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개인이고 업체고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돈을 떼이자 경찰에 사기로 고소하는 사례가 많지만 상당수는 민사로 풀어야 될 문제라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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