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자 각종 생활정보지에 쏟아져 나온 매물을 팔도록 알선해 주겠다며 속여 수수료를 챙기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해도동에서 단란주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45)는 현금이 급해 가게를 지역 모 정보지에 급매물로 내놓자 3일 서울 온세공인중개사 양승민이라는 직원이 서울서 광고를 내 즉시 팔아주겠다며 광고료 41만원 송금을 요구, 확인결과 양씨가 알려준 계좌번호는 같은 이름의 딴 사람통장번호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효자동 박모씨(51)가 아파트를 정보지 매물 광고로 내자 서울에서 부동산 업자라는 최모씨가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과 같이 찾아와 가계약 상태에서 다음날 서류비용에 들 30만원을 요구, 박씨가 송금하자 그후 전화번호도 바뀌고 연락이 감감 무소식인 상태다.또 영덕군 남정면 정모씨(44)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걸려 40만원을 사기당하는등 정보지에 나온 상당수 급매물건 소유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현재 피해 사례를 볼 때 여러개의 사기집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같다"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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