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모저모

* 친한선수끼리 방 배정

○…오후 6시40분께 나가노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단은 다소 추워진 날씨에 선수단복인 흰색 긴파커와 회색 스키바지차림으로 버스에서 내려 정문에서 AD카드를 발급받은 뒤 곧장 20개의 방으로 분산,배치.

한국선수단 숙소는 선수촌 식당으로부터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모두 1,2층에 배정돼 생활하기에는 최적의 조건.

선수단이 묵을 방은 2인용에서 6인용까지 다양한 크기로 대회 기간중 선수들간의 화합을 위해 대부분 같은 종목의 친한 선수들끼리 한 방에 배정했다는 것이 본부임원의 설명.

* 태극기 공수 민단 전달

○…선수단은 입촌즉시 가로 3m, 세로 2m크기의 대형 태극기 5장을 선수단 본부, 임원실 발코니에 내걸어 이미 들어와 있는 다른 국가 선수단에 한국의 입촌을 알렸다.

선수단은 또 A3용지크기의 태극기 5백장을 서울로부터 공수, 5일 선수촌을 방문할 민단 관계자에전달해 선수단 응원에 사용할 예정.

* TV중계권료 5억1천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 TV중계권료로 5억1천3백37만달러(한화약 8천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

계약 내역을 보면 미국지역 단독 중계권을 따낸 CBS가 동계올림픽 중계권료로는사상 최고인 3억7천5백만달러를 내고 유럽방송연맹(EBU)이 7천2백만달러, 개최국 일본의 합동방송단이 3천7백50만달러를 지불한다.

한편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방송연맹(ABU)은 54만달러를 지불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