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가노동계올림픽-68개 금 불꽃레이스

내일 11시 개막식

[나가노연합] '지구촌 눈과 얼음의 대축제'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이 7일 오전 11시 나가노시남쪽에 위치한 미나미체육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전세계 72개국(5일 현재)에서 2천6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16일간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봅슬레이, 루지,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68개의 금메달을놓고 불꽃튀는 메달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일본 최대 산악지대인 나가노의 고유한 전설과 첨단 하이테크 기술이 어우러져 동양의 신비와 서구의 과학이 만나는 한편의 대서사시를 연출한다.

식전, 식후 행사를 포함해 총 1시간56분동안 진행될 개막식은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젠코지 사원의 종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이토 에이시로 나가노올림픽조직위원장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막이 선언된다.

올림픽기가 입장하고 일본 국가가 연주된 후 일본 전역에서 7천명의 성화주자가 운반한 올림픽성화가 입장, 최종 성화 주자와 점화자의 손을 거쳐 성화대에 점화돼16일간 전설과 평화의 도시나가노 전역을 밝히게 된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반지뢰운동가인 크리스 문 등 6명이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으며 성화점화자는 92알베르빌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이토 미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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