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석원(金錫元)의원이 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놓겠다는 뜻을 공식으로밝혔다.
김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서, 또 한 기업의 대주주로서 기업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며 착잡한심정과 함께 커다란 책임을 느꼈다"면서 "당장이라도 경제현장으로 달려가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미력을 보태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의원은 "지금 우리 경제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많은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은 외국자본의 무차별적인 인수합병공세에 노출돼 있다"며 "제가이끌어오던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쌍용 그룹 회장을 역임한 김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대구 달성 지역구에,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입후보,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김의원의 한 측근은 "김의원은 당장 그룹 회장에 복귀하지는 않고 그룹 고문으로서 자문역할을하면서 기업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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